루소의 자연주의 교육관
① 루소의 교육 목적은 자연인과 도덕적 자유인의 육성으로 한다.
자연인이란 성선설을 전제로 하여 인간의 본성은 본래 선하므로 본능과 감정 이 자유로이 나타나도록 하여야 하며 인간이 만든 사회에 의해 타락되지 않고 자연적인 본성을 지키며 보전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자신에게 자연적으로 주어진 선과 행복을 누리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도덕적 자유인이란 개인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에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먼저 개인적 측면에서의 도덕적 자유인이란 자신의 삶의 주재자로서 자율적인 태도로 합리적 사고와 합목적적인 행위를 하고 그에 대하여 책임감을 가지는 사람을 말한다. 사회적 측면에서의 도덕적 자유인이란 타인과 도덕적 인 관계를 맺을 줄 알며 인간 존중 사상에 입각하여서 인간과 사회의 동등하 고 평등함과 자유를 소중히 여길 줄 알고 자신의 행동의 원리를 사회 정의로 받아들여 행동하는 자주적인 시민을 말한다.
② 루소는 인간에게 주어지는 교육을 자연․사물․인간에 의한 교육 세 가지로 구분한다.
자연에 의한 교육이란 인간이 자연적으로 타고난 각 기관과 능력이 자연스럽게 발현, 성숙되어가는 것을 말한다. 사물에 의한 교육은 직관교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외부세계의 사물에 접근 하여 경험과 감각을 통해 획득하여 새로운 것을 아는 것이다. 인간에 의한 교육은 인위적인 교육으로 자연적으로 주어지는 발달을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를 가르치는 것이다. 인위적인 교육이 그동안 많은 폐단을 초래하였다고 경고하면서 루소는 자연과 사물, 인간에 의한 교육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도달점에 동일하게 이르렀을 때에 비로소 참된 인간교육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③ 루소는 새로운 시각으로 아동에 대하여 재발견하였다.
기존에 아동은 성인의 축소판이라고 여겨 아동의 개인적 특성에 대해서는 무시되어 왔다. 그러나 루소는 아동의 정신발달에는 자연적으로 주어진 단계가 있으며 또한 아 동은 학습과정에서 능동적인 주체라고 강조한다. 아동중심의 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아동 사고의 특성을 이해하는 작업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하는 과제가 된다. 따라서 교육 은 아동의 성별, 연령별, 특성별 차이에 토대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생각에서 나온 이론으로 학습준비설을 주장하였는데 이는 학습이 성공 적으로 성취되기 위해서는 그 학습을 이해할 수 있는 내적인 정신적 발달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하는 이론이다.